충남 내륙 교통혁명 '초읽기'…철도·고속도로 연내 속속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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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충남 내륙을 종단하는 철도와 고속도로가 속속 개통해 도민 교통편의가 향상되고 물류 수송 경쟁력도 강화할 전망이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경부축 철도와 고속도로가 충남 첫 교통 혁명을 불러왔다면, 서해안고속도로는 두 번째, 이번 서해선과 서부고속도는 세 번째 교통 대혁명을 불러올 것"이라며 "두 철도와 고속도로 개통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서해선 KTX와 장항선 복선전철, 서부고속도 2단계 공사 조기 추진 등이 필요한 만큼 적기에 국비를 확보하고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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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올해 안에 충남 내륙을 종단하는 철도와 고속도로가 속속 개통해 도민 교통편의가 향상되고 물류 수송 경쟁력도 강화할 전망이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해선 복선전철(이하 서해선)이 오는 11월, 서부 내륙 민자고속도로( " 서부고속도)가 12월 개통한다.
서해선은 계획 수립 18년 만에, 서부고속도는 수도권 고속도로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지 16년 만에 결실을 보는 것이다.
도는 서해선이 베이밸리에 포함된 당진과 아산, 경기 평택과 화성 등을 연결하며 권역 내 여객 및 물류 수송 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27년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홍성역을 출발해 경기 안산 초지에서 환승할 경우 여의도까지 9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항선 새마을호를 이용할 때(120분)보다 30분 짧다.
2030년 이후 서해선 KTX가 개통하면 홍성에서 용산까지 약 48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서해선 KTX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부고속도 1단계는 부여에서 평택까지 94㎞로, 현재 9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서해안, 당진∼영덕, 평택∼시흥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돼 도내 이동 편의와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2단계로 부여에서 전북 익산까지 연결되면 호남, 익산∼장수 고속도로와도 연결된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경부축 철도와 고속도로가 충남 첫 교통 혁명을 불러왔다면, 서해안고속도로는 두 번째, 이번 서해선과 서부고속도는 세 번째 교통 대혁명을 불러올 것"이라며 "두 철도와 고속도로 개통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서해선 KTX와 장항선 복선전철, 서부고속도 2단계 공사 조기 추진 등이 필요한 만큼 적기에 국비를 확보하고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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