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수출 호조인데 자영업자 온기 체감 못해"…10월 종합지원대책 발표

한상희 기자 2024. 9. 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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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10월 중 범부처 차원의 자영업자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0일 뉴스1과 통화에서 자영업자 종합지원대책을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발표 형식으로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생토론회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검토 중인 이번 대책에는 금융 지원을 넘어, 배달 플랫폼과의 상생 방안, 자영업자 전직 전환 및 폐업 지원 등 과잉 진입을 막는 시장 구조 개선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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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플랫폼과의 상생 등 시장 구조 개선 방안도 담길 듯
국내에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인 '나 홀로 사장님'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자영업자가 6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자영업자는 572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2천명 감소했다. 이로써 자영업자 감소세는 지난 2월부터 6개월째 이어졌다. 자영업자가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처음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건물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있는 모습. 2024.8.1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대통령실이 10월 중 범부처 차원의 자영업자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0일 뉴스1과 통화에서 자영업자 종합지원대책을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발표 형식으로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생토론회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달 초 참모들에게 "수출이 호조세인데 그 온기를 체감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고, 그 대표적 사례가 자영업자"라며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결할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3일 윤 대통령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회의에서 발표한 25조 원 규모의 맞춤형 소상공인 종합대책보다 한층 진전된 내용이다.

당시 발표된 대책은 △소상공인 정책자금·보증부대출 상환 기간 최대 5년까지 연장 △전기료 지원 대상 매출 기준 6000만 원으로 2배 상향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자금 규모 10조 원으로 확대 등 금융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대통령실이 검토 중인 이번 대책에는 금융 지원을 넘어, 배달 플랫폼과의 상생 방안, 자영업자 전직 전환 및 폐업 지원 등 과잉 진입을 막는 시장 구조 개선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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