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심 덕 본 토트넘?' 주장단 매디슨 소신 발언 나왔다…"페르난데스 태클, 퇴장감은 아닌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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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27·토트넘 핫스퍼)이 브루노 페르난데스(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9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졸전 끝 0-3 패배를 거뒀다.
논란이 된 것은 페르난데스의 퇴장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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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제임스 매디슨(27·토트넘 핫스퍼)이 브루노 페르난데스(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9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졸전 끝 0-3 패배를 거뒀다.
논란이 된 것은 페르난데스의 퇴장 장면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전반 42분 매디슨이 마커스 래시포드의 볼을 빼앗아 전개하는 과정에서 다소 무리한 태클로 공격을 저지했고, 이에 크리스 카바나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막바지 다리를 접어 큰 충격이 가지 않게끔 한 페르난데스였지만 카바나 주심은 자신의 판정을 번복할 생각이 없었고,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한 맨유는 후반 들어 와르르 무너지며 승점 3점을 헌납해야 했다.
페르난데스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절대 레드카드가 아니다. 파울이라는 것에는 동의하나 퇴장 판정은 믿을 수 없다. 스터드나 발을 들고 들어간 것도 아니다. 내 발목이 (매디슨을) 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바나 주심이 옐로카드를 줬다면 동의했을 것이다. 아무리 봐도 그 이상은 아니다. 매디슨도 나에게 레드카드가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며 화난 감정을 쉽사리 추스리지 못했다.
다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퇴장이 경기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레드카드가 나오기 전에도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맨유는 위협적이었고, 퇴장 때문에 승부가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시점에 이미 우리는 우위에 있었다"고 전했다.
빅 매치 승리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판정 시비에 휩싸이며 찝찝함을 남기게 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이맘때 열린 리버풀전에도 상대 골 취소, 퇴장 등 '역대급 오심' 덕을 보며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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