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 매매거래량 11% '뚝'… 악성미분양 13개월째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한 달 전보다 11% 이상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인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3개월째 늘었다.
서울의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는 1만992건으로 전월대비 14.0% 감소했다.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한 달 전(5만7833가구) 대비 5.0%(2899가구), 수도권은 1만2616가구로 전월(1만3989가구) 대비 9.8%(1373가구)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아파트 매매거래량 감소폭 커
전국 미분양 중 81% 지방 차지
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한 달 전보다 11% 이상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인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3개월째 늘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648건으로 전월 대비 11.2% 줄었다. 전년 동월(5만1578건) 대비로는 17.6% 늘었다.
서울 주택 거래건수의 감소폭이 컸다. 서울의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는 1만992건으로 전월대비 14.0% 감소했다. 작년 같은 달(6716건)에 비해서는 63.7%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은 3만2776건으로 한 달 전(3만7684건)보다 13.0% 감소했고, 1년 전(2만3277건)에 보다는 40.8% 증가했다. 지방은 2만7872건으로 전월(3만612건) 대비 9.0% 감소, 전년동월(2만8301건) 대비로는 1.5%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감소폭이 컸다. 지난달 말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4만7916건으로 전월 대비 12.5% 줄어든 반면, 비아파트는 1만2732건으로 6.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7550가구로 집계됐다. 한 달 전(7만1822호)에 비해 5.9%(4272가구) 줄어든 규모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461가구로 전월(1만6038가구) 대비 2.6%(423가구) 증가했다. 이는 13개월 연속 늘어나는 추세다.
전체 미분양 물량 중 81.3%인 5만4934가구가 지방에 위치했다.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한 달 전(5만7833가구) 대비 5.0%(2899가구), 수도권은 1만2616가구로 전월(1만3989가구) 대비 9.8%(1373가구)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인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 모두 증가했다. 인허가는 2만8478가구로 전월(2만1817가구) 대비 30.5% 늘었다. 착공은 2만9751가구로 전월(1만6024가구) 대비 85.7% 증가했고, 분양은 1만6077가구로 전월(1만2981가구) 대비 23.9% 늘었다. 준공은 3만8844호로 한 달 전(2만9045가구)보다 33.7% 증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똑똑한 증여] 자녀에게 21억원 빌려주고 세금 안 내는 방법 있다
- 전차·로켓·전투기… 방산 수출 올해 역대 최대 노린다
- [Why] “보일러 파는데”…존재감 없던 경동나비엔, 주가 2배 뛴 까닭은
- 부산 백화점의 반란... 신세계 센텀, 롯데 서울 본점 거래액 제쳤다
- 한화 3男, 아워홈 1.5조 무리수… 불안한 한화·한화솔루션 주주
- 美릴리 젭바운드, 위고비 제치고 시장 1위 예고… 비만약 시장 판도 바뀐다
- 일반차에 박격포 달면 신제품?… 무기 개조 범위 명확해진다
- 1500원 전망까지 나오는데… 환율 방어용 환헤지에 국민연금 동원?
- [美친 증시]④ 박선영 동국대 교수 “고점 논쟁 무의미… 미 올해 안좋다면, 다른 곳은 더 안좋아
- 아파트 분양 모집에 자동차·골드바 등장… 강남선 ‘환매조건부’ 오피스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