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A매치 될까? '헴스트링 부상' SON, 리그 경기 결장...홍명보호, 30일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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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과 이강인을 좌우 측면에 넓게 사용하면서 골대와 멀어지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바로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리그 경기에 결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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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홍명보호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내달 10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대표팀은 5일 뒤엔 한국에서 이라크와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승 1무(승점 4)로 조 2위에 위치해 있다.
요르단, 이라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갖는다.
한국은 팔레스타인, 오만,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지난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각 팀과 홈&어웨이 방식으로 2차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총 10경기를 치러 승점이 가장 높은 1, 2위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지난 9월 팔레스타인과 홈경기를 통해 3차 예선이 시작됐다. 하지만 한국은 졸전을 펼쳤다.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 차이가 매우 큰 상대를 상대로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과 이강인을 좌우 측면에 넓게 사용하면서 골대와 멀어지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다행히 2차전 오만 원정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전반 10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중원을 완전하게 내주며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겼다. 결국 전반 종료 직전 상대의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정승현이 공을 걷어내기 위해 헤더한 것이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되며 1-1로 마무리됐다. 다행히 한국은 후반 막판 이강인의 개인 기량과 손흥민의 환상적인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1로 승리했다.
이제 8경기가 남았다. 앞으로 어떤 변수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한국은 매 경기 승점 3점을 목표로 나서야 한다.
그러나 명단 발표를 앞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리그 경기에 결장한 것. 토트넘 훗스퍼는 30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애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결장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열렸던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 26분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햄스트링 부근에 고통을 느끼면서 결국 교체 아웃됐다. 해당 부상으로 맨유 원정길에 오르지 못했다.
만약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홍명보 감독 입장에선 위기일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지난 2023년 10월 튀니지와의 맞대결에 휴식을 취한 바 있다. 이후 손흥민은 A매치 기준 16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이다.
손흥민은 튀니지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부상 의심 상황이 있었다. 당시 손흥민은 시즌 초반 혹사 논란이 있을 정도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휴식이 필요했다. 결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튀니지전 휴식을 부여한 바 있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몸상태였던 적은 2022년 11월이 마지막이다. 당시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을 입어 아이슬란드와의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최종 평가전에 결장했다. 다행히 손흥민은 빠른 회복세와 월드컵 출전에 대한 열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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