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사 “동물 친 것 같다” 신고… 도화역서 30대 여성 사망
김명일 기자 2024. 9. 29. 23:33
30대 여성이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도화역 선로에서 전동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초 기관사는 ‘동물을 친 것 같다’고 신고했었다.
29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국철 도화역 선로에서 여성 A씨(32)가 숨져 있는 것을 역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역무원은 “동물을 친 것 같다”는 전동차 기관사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갔다가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경찰은 A씨가 전동차가 진입할 때 선로로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A씨가 실족한 것인지 스스로 선로에 뛰어든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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