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 파문 후 희귀암 투병‥앙상한 다리+퉁퉁 부은 얼굴 충격(한이결)

서유나 2024. 9. 2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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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문 후 희귀암을 앓았다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입원 당시 모습이 충격을 자아냈다.

로버트 할리는 "신경암이신지 몰랐다"며 MC 김용만이 놀라자 "(신경암 걸린 사람이) 잘 없다. 제일 흔하지 않은 암이다. 그래서 제가 계속 3개월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다. 지금 유지하고 있다. 관리해야 한다"고 현재 상태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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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캡처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마약 파문 후 희귀암을 앓았다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입원 당시 모습이 충격을 자아냈다.

9월 29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1회에서는 로버트 할리가 과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아내는 로버트 할리가 아침부터 토스트를 만들어 먹자 "버터를 그렇게 많이 바르냐"고 잔소리를 쏟아냈다.

아내가 로버트 할리의 식단에 이토록 신경쓰는 이유가 있었다. 아내는 "몇 년 전 남편이 몸에 이상이 생겼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다리에 종양이 있었는데 그게 암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2020년 병원에 입원했다는 로버트 할리는 "신경 문제가 많이 생겼는데 나중에 신경암이 다리에서 발견됐다. 병원에 있으면서 근육이 다 떨어졌다. 다 녹아버렸다. 그래서 나중에 퇴원할 때 일어설 수도 없었고 굉장히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세계에서 0.1%밖에 없는 희귀암인 신경암을 앓았다는 것. 로버트 할리는 "신경암이신지 몰랐다"며 MC 김용만이 놀라자 "(신경암 걸린 사람이) 잘 없다. 제일 흔하지 않은 암이다. 그래서 제가 계속 3개월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다. 지금 유지하고 있다. 관리해야 한다"고 현재 상태를 말했다.

아내는 완치 후 3년이 경과했지만 "완전 치유된 상태가 아니라 꾸준히 식단 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아팠을 때 몇 달 동안 음식을 거의 먹지 못했다. 그 이후 케이크 같은 걸 조금씩 먹더라. 단 음식은 몸에 받나 보다. 그게 몸에 배서 자꾸 먹는다. 시간이 지나도 그 음식을 먹으니 점점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는 국내 방송인이자 미국 변호사로 지난 1988년 한국인 아내 명현숙과 결혼, 1997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2019년 4월 8일 마약 구매와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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