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도루 58개...다저스, 필라델피아 제치고 NL 1번 시드 확보

최대영 2024. 9. 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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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즌 도루를 58개로 늘리며 다저스의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짓는 데 기여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도루와 득점 각각 1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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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즌 도루를 58개로 늘리며 다저스의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짓는 데 기여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도루와 득점 각각 1개를 추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13-2로 대승을 거두었고, 오타니는 55홈런과 60도루라는 전무후무한 이정표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올해 홈런 54개를 기록하며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오타니는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고른 뒤 곧바로 2루에 도달했으나, 공식 기록원은 처음에 그의 도루로 기록한 것을 경기 후반 투수의 보크에 따른 진루로 정정했다.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석 점 홈런 때 득점했다. 6회에는 다시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기록한 뒤 도루로 2루에 쉽게 안착했다. 이때 포수가 던진 송구가 숙인 투수의 등을 맞고 다른 방향으로 튀어 오타니는 힘들이지 않고 2루를 밟았다.

다저스는 이미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상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제치고 리그 승률 1위로 포스트시즌 1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다저스는 리그 와일드카드 1, 2위로 포스트시즌에서 4, 5번 시드를 받는 두 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자와 10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벌일 예정이다.

오타니의 뛰어난 플레이는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그의 성적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55홈런과 60도루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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