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다나와-DK-T1 3강 구도에서 선두 지킨 다나와 페이즈2 2주차 우승

다나와가 DK와 막판 대결에서 승리하고 페이즈2 2주차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위클리 시리즈2' 2주차 경기에서 다나와가 11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주차 첫 날 1위로 경기를 마감한 다나와는 1점 차로 추격한 DK와 이날 내내 접전을 벌였다. 2일차 첫 경기였던 매치6 미라마 경기에서 50점대를 유지하던 다나와와 DK, 그리고 T1이 선두권을 유지했지만 T1이 먼저 탈락했고, 다나와가 2킬을 추가로 얻은 상황에서 탈락하며 스쿼드를 유지한 DK가 치킨까지 가져가며 69점으로 다나와에 10점 앞선 선두에 올랐다.

론도에서 이어진 매치7 다나와는 도망가는 DK와 추격하는 T1 사이에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비상호출로 자기장 안쪽으로 투입한 다나와는 킬을 다수 얻으며 추진력을 얻었다. 선두 3팀이 킬을 쓸어담으며 각축전을 벌인 가운데 DK가 먼저 탈락했고, 다나와가 직접 T1을 정리하며 무려 16킬을 기록한 다나와가 젠지를 잡고 치킨과 함께 27점을 획득, 86점으로 78점의 DK에 다시 역전했다.

매치8 에란겔 경기 DK와 젠지가 먼저인원 손실을 입으며 경기에서 이탈했고, 다나와 역시 4킬만을 거두고 탈락하며 3팀의 경쟁 구도는 그대로 이어졌다. 테이고에서 진행된 매치9에서 다나와는 초반 4킬을 얻었지만 둘을 잃었고, 결국 탈락했다. 이틈을 노린 DK는 9킬을 얻었지만 역시 전력 손실을 입으며 탈락했다. 이 틈을 노린 T1은 추격을 시도했지만 치킨에는 실패하며 아쉬운 상황을 만들었다.

94점과 91점, 그리고 86점으로 나란히 선두권을 유지한 다나와-DK-T1 세 팀은 마지막 미라마에서 우승 팀을 가리게 됐다. 세 팀 모두 비슷한 킬을 얻은 상황에서 T1을 추격하던 젠지가 탈락했고, 다나와가 킬을 계속 얻으며 격차를 벌렸다. 결국 T1이 93점으로 탈락하며 3위로 경기를 마감했고, 다나와와 DK가 파이널4에 합류하며 막판까지 경쟁을 이어갔지만 결국 DK가 역전에 실패하며 다나와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