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규모 AI·데이터센터 세종시 입주 검토 중…여야 정치권 강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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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굴지의 대규모 AI 및 데이터 센터 관련 기업이 세종특별자치시 입주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는 물론 국회의원들까지 모두 환영의 뜻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여야를 떠나 초당적 협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데이터 센터 관련기업인 A 업체는 세종시에 국내 대기업의 AI· 데이터 센터 건립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프레시안> 취재 결과 밝혀졌다.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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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굴지의 대규모 AI 및 데이터 센터 관련 기업이 세종특별자치시 입주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는 물론 국회의원들까지 모두 환영의 뜻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여야를 떠나 초당적 협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데이터 센터 관련기업인 A 업체는 세종시에 국내 대기업의 AI· 데이터 센터 건립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프레시안> 취재 결과 밝혀졌다.
A 업체가 추진하고 있는 AI·데이터 센터는 14조 원 상당의 400㎿급 규모로 알려졌다.
세종시에 이러한 데이터 센터가 건립되면 기존 국내 최대인 네이버 데이터 센터와 함께 세종시의 지방 세수 확충은 물론 고용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관련 업체들도 함께 세종시로의 이전을 하게 돼 그동안 지방세 수입을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취‧등록세에 의존하고 있던 세종시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세종시 관계자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들도 한 목소리로 환영의 의사를 밝히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 국회 정무위)과 김종민 국회의원(무소속, 세종시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등 야당의원들은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초당적 지원을 약속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그동안 안정적인 지방세수 확보를 위해 공장 유치에 힘을 써왔다”며 “AI 및 데이터 센터가 세종시에 들어온다는 것은 상당히 바람직한 일”이라고 강한 찬성의 뜻을 밝혔다.
이어 “세종시에는 데이터 센터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지만 다만 전기와 공업용수를 많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문제”라며 “제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가 바로 그런 것이다. 한전과도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관광산업과 기업유치를 주장해온 김종민 국회의원도 “AI·데이터 센터 유치에 관한 소식을 듣고 전기 공급 계획 등 한전 상황이 어떤지 살펴보고 있고 자료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제가 나서서 세종시, 한전, 입주의향업체 관계자 등과 한자리에서 만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라고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강준현 국회의원은 “새로이 건립되는 AI 및 데이터 센터에 100% 전기 공급은 불가능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300㎿급 데이터센터가 건립되게 되면 60% 정도는 재생에너지로 해서 지역의 수익 사업으로 연동시킬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특히 우리 세종시 북부 지역은 앞으로 지방 소멸 문제도 있고, 어르신들이 앞으로 이제 농사를 짓기 어려워지는 만큼 이 것을 수익 사업으로 전환시키고 정부에서 보조를 해주면 된다”며 “AI 및 데이터센터가 입주하는 것으로 결정만 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규철 기자(pressianjungb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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