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 컷 탈락

최대영 2024. 9. 2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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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 아쉽게도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유해란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2타를 쳤다.

후반 2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이미 저조한 성적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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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 아쉽게도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유해란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78위에 머물며 컷 통과 기준인 2언더파에 미치지 못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상 수상의 토대를 마련했다.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이달 초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만큼, 이번 타이틀 방어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아쉽게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

현재 유해란은 CME 글로브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각각 4위, 상금 랭킹 5위, 평균 타수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유해란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12번부터 14번 홀까지 3연속 보기를 범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2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이미 저조한 성적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얘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가 단독 선두에 올라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공동 7위(8언더파 134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김세영은 이날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8개를 몰아치며 6타를 줄였다. 2015년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세영은 통산 12승을 기록 중이며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김세영은 19개 대회에 출전해 14차례 컷을 통과했으며 톱10에 3차례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고 성적은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와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의 공동 3위다. 이번 시즌 신인상 포인트 1위인 사이고 마오(일본)도 김세영과 공동 7위에 올랐으며 신인상 2위 임진희는 공동 38위(5언더파 137타)로 뒤처졌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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