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고위 2명 추가처단"…나스랄라 등 총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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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부는 29일 레바논 헤즈볼라 조직의 고위급 지휘관 한 명을 또 공습 살해했다고 말했다.
이 군부는 또 나스랄라를 표적 공격한 공습에 나스랄라 외에 카리키 등 최소 20명의 헤즈볼라 지휘관들이 같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19일 밤부터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공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11일째인 이날까지 이스라엘 공습에 사망한 헤즈볼라 조직원 등 레바논 인들은 800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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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의 호출기 폭발공격부터 28일 공습까지 '전과'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군부는 29일 레바논 헤즈볼라 조직의 고위급 지휘관 한 명을 또 공습 살해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틀 전인 27일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를 베이루트 교외 공습을 통해 공습 폭사시켰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 군부는 이날 헤즈볼라 중앙위원회 차석 대표인 나빌 카우크가 28일 공격에서 살해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헤즈볼라가 그의 사망을 사실로 확인해주었다.
이로써 카우크는 19일부터 시작된 최근의 이스라엘 본격 공습에 의해 사망했다고 헤즈볼라가 인정한 7번 째 고위 지휘관이 되었다.
헤즈볼라는 카우크에 앞서 또다른 고위 지휘관인 알리 카라키가 나스랄라 폭사 공습 때 같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때도 이스라엘 군부가 먼저 카라키의 폭사 처단을 주장했다.
이 군부는 또 나스랄라를 표적 공격한 공습에 나스랄라 외에 카리키 등 최소 20명의 헤즈볼라 지휘관들이 같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카리키 외에 나스랄라의 경호 책임자도 동반 사망자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스라엘은 28일과 29일에도 공습을 이어갔다. 각각 30여 명 및 10여 명이 추가 사망한 것으로 레바논 보건부 발표에서 추산되고 있다.
이로써 19일 밤부터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공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11일째인 이날까지 이스라엘 공습에 사망한 헤즈볼라 조직원 등 레바논 인들은 800명에 육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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