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안타왕이 탄생할까?' 롯데 레이예스, 팬들의 시선은 창원으로...신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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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새로운 시즌 최다안타왕이 탄생할지 팬들의 시선은 창원으로 향한다.
10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빅터 레이예스(29·롯데)가 신기록에 도전한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보태면 2014년 히어로즈 소속의 서건창(현 KIA 타이거즈)이 세운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1개)을 10년 만에 경신해 새 이정표를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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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빅터 레이예스(29·롯데)가 신기록에 도전한다.
레이예스는 29일 현재 안타 200개를 쳐 역대 KBO리그 선수 중 두 번째로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보태면 2014년 히어로즈 소속의 서건창(현 KIA 타이거즈)이 세운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1개)을 10년 만에 경신해 새 이정표를 수립한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스위치히터인 레이예스는 키 196㎝의 우람한 체구에도 정교한 타격으로 시즌 초반부터 안타를 꾸준히 때려왔다.
홈런은 15개에 불과하나 투수 유형, 타구 방향을 가리지 않는 정확한 타격을 앞세워 타점을 109개나 쓸어 담아 해결 능력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레이예스의 득점권 타율은 0.387로 시즌 타율(0.351)보다 높다.
레이예스는 10개 구단 타자 중 가장 많은 60차례나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했다.
월간 타율 3할 밑으로 한 번도 내려간 적이 없었을 정도로 레이예스는 시즌 개막 후 6개월 내내 밥 먹듯 안타를 쳤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가장 많은 안타 29개와 가장 높은 타율(0.439)을 올렸고 안방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전체 안타의 절반에 육박하는 94개를 뽑아냈다.
전반기와 후반기, 홈과 원정, 주간 경기와 야간 경기 등 어떤 환경에서도 레이예스의 방망이는 타율 0.346 이상을 찍어 신뢰감을 높였다.
레이예스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85, 오른손 투수와 언더핸드 투수에게는 각각 0.335, 0.340을 기록 중이다. 좌우 양쪽 타석에 들어서는 타자답게 밀어서, 당겨서 자유자재로 부챗살 방향으로 타구를 보낸다.
롯데가 치른 143경기에 모두 출장했을 정도로 관리도 뛰어나고 팀 공헌도도 높다.
지금껏 서건창의 기록에 근접했던 선수는 두산 베어스에서 뛴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였다.
페르난데스는 2019년 197안타, 2020년 199안타로 두 번 연속 KBO리그 한 시즌 외국인 타자 최다 안타 기록을 연신 깼지만, 200안타에는 이르지 못했다.
계약금 10만달러에 연봉 60만달러를 합쳐 70만달러에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레이예스는 첫해에 페르난데스의 기록을 뛰어넘어 이젠 KBO리그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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