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특급’ 실바, 강소휘 도공 데뷔전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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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개막전이 열린 29일 경남 통영체육관.
이날 경기는 지난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보수상한선인 8억을 꽉 채워 최고대우 계약에 GS칼텍스에서 도로공사로 둥지를 옮긴 강소휘의 데뷔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강소휘가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데뷔전의 상대가 친정팀인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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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39점 GS칼텍스 승리 견인
강소휘 16점 제 몫했지만 빛바래
男 현대캐피탈 11년 만에 우승컵

지난 시즌까지 동료였던 선수들과 네트를 마주 보는 상황에서도 강소휘는 제 몫을 다 했다. 상대 서버들의 집중 타깃이 되어 팀 리시브(96개)의 절반에 해당하는 48개를 받아올려야 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특유의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공격에서도 서브 득점 1개 포함 16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36.59%였고, 범실은 단 2개였다. 성공적인 데뷔전이었다.
그러나 이날 주연은 GS칼텍스의 ‘쿠바 특급’ 지젤 실바였다. 지난 시즌에도 득점 1위(1008점), 공격 종합 1위(46.80%)에 오르며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군림했던 실바는 이날도 블로킹 3개, 서브득점 5개 포함 39점(공격 성공률 49.21%)을 맹폭하며 옛 동료의 공식 경기 데뷔전을 패배로 물들였다. 실바의 맹활약 속에 GS칼텍스는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올 시즌 새롭게 GS칼텍스의 지휘봉을 잡은 이영택 감독의 데뷔전 승리이기도 했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누르고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
통영=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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