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미 주도 글로벌 보건안보 장관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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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보건안보 관련 다자회의에 참석해 전염병 대유행 대응을 위해 외교를 통한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면 조 장관은 현지 시각 27일 미국 뉴욕에서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주재로 열린 글로벌 보건안보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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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보건안보 관련 다자회의에 참석해 전염병 대유행 대응을 위해 외교를 통한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면 조 장관은 현지 시각 27일 미국 뉴욕에서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주재로 열린 글로벌 보건안보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또한 세계 보건안보체계 강화를 위해 △백신 개발·공급, 항생제 내성 대응 등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촉진 △대유행 예방과 대비,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규범 강화 △남반구 개발도상국(글로벌 사우스)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특히 외교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아프리카 보건 역량 강화 사업을 지원하고 관련 국제사회 규범 마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최근 확산일로인 원숭이두창(엠폭스) 관련 대응도 논의됐습니다.
조 장관은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이 국내 검역을 강화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전염병 대응 기금인 '팬데믹 펀드'에 2023~2025년 3,000만 달러(약 393억 6천만 원) 기여 △백신 연구개발과 개도국 백신 생산 지원 등을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캐나다 등 20여 개국 외교장관·고위 관료 및 세계보건기구(WHO)·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등 주요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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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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