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유엔사 회원국 대사 오찬…"북 도발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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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뉴욕에서 열린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참석을 계기로 지난 27일(현지시간) 유엔 주재 유엔사 회원국 대사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오찬에는 미국·영국·독일·캐나다·이탈리아 등 약 15개국의 유엔 주재 대사나 차석대사 등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주재로 개최된 글로벌 보건안보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보건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에 있어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의 기여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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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뉴욕에서 열린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참석을 계기로 지난 27일(현지시간) 유엔 주재 유엔사 회원국 대사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오찬에는 미국·영국·독일·캐나다·이탈리아 등 약 15개국의 유엔 주재 대사나 차석대사 등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6·25전쟁 당시 지원과 희생에 사의를 표하고, 유엔사 회원국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려는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고 불법적 북러 안보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인태지역과 유럽지역 안보가 상호 연계되는 상황에 유사입장국들과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북한 문제는 한반도만이 아닌 전 세계의 문제라고 강조하고 특히 북러 불법 군사협력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도발 행위는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에 대한 위협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의 중대한 위반이라면서, 이를 강력 규탄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은 같은날 오전 자심 모하메드 알비다이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과 별도 면담을 하고 한-GCC 협력 및 중동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가자지구 내 인도적 상황이 악화하고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교전이 격화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이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조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주재로 개최된 글로벌 보건안보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보건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에 있어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의 기여도 소개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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