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몸과 마음 힐링하세요"
약초 판매 장터에는 어르신 손님…다양한 상품 진열
2001년 동의보감촌 조성…한방의 고장 산청을 널리
[앵커]
경남 산청은 소설 동의보감의 배경이기도 하면서 지리산 명품 약초로 널리 알려져 있죠.
산청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한방약초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임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경남 산청.
동의보감의 고장인 이곳에서 산청한방약초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축제의 성격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주제관부터 전통 의복을 입어볼 수 있는 곳까지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에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규민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 미국에서 13년 살다가 왔는데, 이런 종류의 체험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해서 아이들하고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구하은 / 경남 산청군 금서면 : '달고나'도 만들고 이런 의녀 복도 입어봐서 너무 재밌었어요.]
몸에 좋은 약초를 파는 장터에서는 어르신들이 큰 관심을 보입니다.
28개 업체가 참여해 상품이 다양한 만큼 소비자는 자신의 체질에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강희숙 / 경남 산청군 산청읍 : 저는 몸이 냉한(찬) 성질이라 몸을 좀 데워주는 대추나 생강 그런 종류를 좋아해요. 아는 분의 부스가 마침 있어서 가서 생강 진액을 하나 샀습니다.]
산청군은 지난 2001년 동의보감촌을 조성하고 해마다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열어 왔습니다.
약초 천여 종이 자생하는 지리산 자연환경과 한방의 고장인 산청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이승화 / 경남 산청군수 : 저희 축제에 많이 오셔서 한방 약초의 진정한 가치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힐링은 저희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허준이 동의보감을 편찬한 해인 1613년에서 따온 'The(더) 신비로운 약방 페스타 1613'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촬영기자 : 강태우
드론제공 : 산청군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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