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랑께' 시범 운영 6개월 종료..광주시 공공자전거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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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공공자전거 '타랑께'가 6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일(30일) 종료됩니다.
이용률은 늘었으나, 이용 접근성은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예산확보 여부가 향후 타랑께의 운명을 가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 광주시 공공자전거 '타랑께'가 이달 말 운영을 종료합니다.
광주시 공공자전거 '타랑께'의 운명은 다음달 예산배정 권한을 가진 광주시의회 동의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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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광주시의 공공자전거 '타랑께'가 6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일(30일) 종료됩니다.
이용률은 늘었으나, 이용 접근성은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예산확보 여부가 향후 타랑께의 운명을 가를 전망입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 광주시 공공자전거 '타랑께'가 이달 말 운영을 종료합니다.
6개월 간 이용 실적을 토대로 계속해서 운영할 지 여부를 정한다는 계획에 따른 겁니다.
▶ 스탠딩 : 조경원
- "시범운영 기간 타랑께 요금을 무료화하고, 대여소를 2배 늘리는 한편 앱 편의성을 높이면서 이용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
이용자 수는 4만 3,0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1배 이상 늘었고, 자전거 회전율은 1.32로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배두엽 / 광주광역시청 도로과장
- "(타랑께가) 근거리 교통 이동수단으로서 꼭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래서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방안을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영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시범사업 기간 350대를 운영한 타랑께의 회전율 1.32는 서울 '따릉이'의 2.6, 대전 '타슈'의 3.2보다 현저하게 낮습니다.
때문에 접근성 개선과 대여소 배치 조정, 또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수기 / 광주광역시의원
- "시민들 가까이에서 자주 보일 수 있고 이용하기가 용이해야 되기 때문에 자전거 대수에 대한 투자, 정류장에 대한 투자, 인프라에 대한 투자 이것이 분명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대전의 경우 투입 자전거를 배 이상 늘려 4,900대를 운영한 결과 이용률이 10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재정 부담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광주시 공공자전거 '타랑께'의 운명은 다음달 예산배정 권한을 가진 광주시의회 동의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KBC 조경원입니다.
#광주 #공공자전거 #타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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