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어깨 수술로 시즌 종료…포스트시즌 출전 무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국 어깨 수술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그러나 어깨 수술로 인해 김하성은 FA 시장에 나와 1억 달러 이상의 장기 계약을 꿈꾸던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MLB닷컴 등 미국 언론은 김하성이 수술 후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기자들 앞에 서서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술은 약간 찢어진 관절순을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확한 수술 날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팀에 복귀해 도움을 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몸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며 "올 시즌은 끝났다. 무척 실망스럽고 좌절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의 갑작스러운 수술은 시즌 후 그의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보장 금액은 2천800만 달러, 최대 3천900만 달러에 달한다. 올해까지 4년을 뛴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1년 연장하면 2025년 연봉 8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그러나 어깨 수술로 인해 김하성은 FA 시장에 나와 1억 달러 이상의 장기 계약을 꿈꾸던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MLB닷컴 등 미국 언론은 김하성이 수술 후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2년 만에 가을 야구에 진출했지만 김하성이 빠진 상황에서 붙박이 유격수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러야 하는 돌발 상황에 처했다. 이에 따라 김하성에게 밀려 2루로 간 산더르 보하르츠가 유격수로 돌아오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를 맡는 방식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