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김주형의 호흡, 포볼 경기에서 유일한 승리
최대영 2024. 9. 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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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와 김주형이 2024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인터내셔널 팀은 미국 팀에 7-11로 뒤지며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역전을 노려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인터내셔널 팀은 한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포볼 경기에서 1승 3패, 포섬 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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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와 김주형이 2024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인터내셔널 팀은 미국 팀에 7-11로 뒤지며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역전을 노려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두 선수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포볼 경기에서 1승을 합작했지만 이어진 포섬 경기에서 패하며 팀에 승점 1만 추가했다.
인터내셔널 팀은 한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포볼 경기에서 1승 3패, 포섬 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승점이 5-5로 맞섰던 인터내셔널 팀은 미국 팀에 중간 합계 7-11로 밀리게 되었다. 이제 마지막 날 열리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열세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김시우와 김주형은 포볼 경기에서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윈덤 클라크 조를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는 인터내셔널 팀이 이날 포볼 4경기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였다. 두 선수는 이어진 포섬 경기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이어갔다.
15번 홀까지 1홀 차로 뒤진 상황에서 김주형의 두 번째 샷이 벙커 턱에 걸린 순간 김시우가 멋진 로브 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김시우는 기쁨을 만끽하며 아기가 잠든 듯한 제스처로 그린을 돌며 갤러리의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미국 팀은 18번 홀에서 패트릭 캔틀레이가 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점 1을 가져갔다.
인터내셔널 팀의 유일한 포섬 경기 승리는 애덤 스콧(호주)과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조가 브라이언 하먼-맥스 호마 조를 2홀 차로 이기며 기록했다. 임성재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짝을 이루어 포볼 경기에서 캔틀레이-샘 번스 조에 패하고 포섬 경기에서는 스코티 셰플러-러셀 헨리 조에 패해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인터내셔널 팀은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역전을 노리며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한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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