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A매치 출전 고대…홍명보 감독의 선택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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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신분으로 태극마크를 단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양민혁이 A매치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
양민혁은 9월 A매치 기간에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나 팔레스타인과 오만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 강원FC의 윤정환 감독은 "많은 분이 민혁이가 뛰기를 바라시는 걸 안다. 민혁이도 그런 동기부여를 갖고 있지 않을까"라며 양민혁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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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특히 아쉬운 점이 있었다.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현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민혁은 9월 A매치 기간에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나 팔레스타인과 오만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만약 9월 A매치에서 한 번이라도 출전했다면 A매치 최연소 데뷔 5위에 오를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것이다.
이날 경기 전 강원FC의 윤정환 감독은 "많은 분이 민혁이가 뛰기를 바라시는 걸 안다. 민혁이도 그런 동기부여를 갖고 있지 않을까"라며 양민혁을 격려했다. 감독은 이어 "지금 대표팀이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홍명보 감독이 큰 변화를 줄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강원FC에는 양민혁 외에도 A매치 발탁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있다. 9월 A매치에 출전한 풀백 황문기가 그 주인공이다. 황문기는 이날 홍명보 감독의 눈앞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정교한 킥 솜씨를 뽐냈다. 그는 경기 후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서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홍 감독님께서 보러 오신 건 신경 쓰지 않았다. 강원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선수로서 일이고 프로의식"이라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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