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미래사업본부 부산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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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착 20년을 맞는 한국거래소(KRX)가 국내외 자본시장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사업본부를 부산에 신설한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신성장동력 발굴 부서인 미래사업본부를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래사업본부 출범을 계기로 비즈니스 조직에 걸맞은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수립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새로운 신규 사업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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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4·서울 3… 7개본부 체제로
부산 정착 20년을 맞는 한국거래소(KRX)가 국내외 자본시장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사업본부를 부산에 신설한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신성장동력 발굴 부서인 미래사업본부를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거래소는 기존 경영지원본부에서 인덱스사업부와 데이터사업부를 분리하고, 미래사업부를 신설해 총 3개의 전문 사업부서로 미래사업본부를 구성했다.
앞서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지난 5월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부산화 3.0 추진계획’에서 조직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정 이사장은 “부산화 3.0 추진계획을 통해 부산 경제·산업 생태계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의 위상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사업본부는 인덱스 및 데이터 사업의 전문화와 고도화를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대체거래소 설립 등 심화하는 경쟁환경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적극 발굴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래사업본부는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있는 거래소 본사에 설치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부산 본사 이전 20주년을 맞이하며 부산화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미래사업본부의 소재지를 부산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미래사업본부를 출범하면서 거래소는 부산 4개, 서울 3개의 총 7개 본부 체제를 갖추고, 본부별로 차별화된 경영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현재 부산에는 경영지원본부 파생상품시장본부 청산결제본부가, 서울은 유가증권시장본부 코스닥시장본부 시장감시본부가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래사업본부 출범을 계기로 비즈니스 조직에 걸맞은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수립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새로운 신규 사업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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