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문화재까지…증심사 화재 5시간 반 만에 진화

박재연 기자 2024. 9.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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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무등산에 있는 사찰이죠.

여러 불교문화재가 보관돼있기도 한 증심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증심사는 보물 제131호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등 불교문화재가 보관돼 있는 광주의 주요 사찰입니다.

[김기창/서울경찰청 지하철안전계장 : 피해자한테 붙는 사람이 전혀 없어요. 밀착하거나 붙는 사람이.] 조사 결과, 남성은 지인에게 450만 원을 빌린 뒤 변제 날짜를 미루기 위해 소매치기를 당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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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무등산에 있는 사찰이죠. 여러 불교문화재가 보관돼있기도 한 증심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박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뼈대만 남은 건물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피어오르고, 짙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오전 9시 50분쯤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에 있는 증심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증심사는 보물 제131호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등 불교문화재가 보관돼 있는 광주의 주요 사찰입니다.

불은 목조 건물 2개 동을 태우고 5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이나 주요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방 겸 식당인 공양간에서 보수공사를 위해 용접작업을 하던 중 샌드위치 패널에 불꽃이 튀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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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편의점에서 휴대용 면도칼을 구입합니다.

이어 메고 있던 가방 안쪽을 찢고 면도칼을 버립니다.

그리고는 경찰에 '지하철 안에서 가방이 찢어지고 700만 원을 소매치기당했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16일 동안 주변 CCTV 100여 대를 분석한 결과, 남성의 자작극임이 드러났습니다.

[김기창/서울경찰청 지하철안전계장 : 피해자한테 붙는 사람이 전혀 없어요. 밀착하거나 붙는 사람이.]

조사 결과, 남성은 지인에게 450만 원을 빌린 뒤 변제 날짜를 미루기 위해 소매치기를 당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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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무언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번쩍입니다.

오후 5시 50분쯤 경기 일산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분 만에 완전히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의석 KBC,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지하철경찰대)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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