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농심, 후반 난조에도 페이즈3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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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마지막 매치 추격을 당할 위기에서도 선두를 지키고 파이널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진행된 매치2 에란겔 경기에서 밀리터리 베이스 자기장이 형성된 가운데 농심은 빠르게 자기장 안에 진입해 자리잡았고, 뒤늦게 섬에 진입하는 팀들을 잡으며 5킬까지 올렸지만 중간에 두 명을 잃으며 선두 자리를 뺏길 위기 끝에 7킬로 매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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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마지막 매치 추격을 당할 위기에서도 선두를 지키고 파이널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 시즌3 페이즈3 2일차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10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농심은 49점 4위로 경기를 시작했고, 이날 첫 경기인 매치1 사녹 경기에서 치킨을 가져가며 19점을 쓸어담고 63점에 그친 미래앤세종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진행된 매치2 에란겔 경기에서 밀리터리 베이스 자기장이 형성된 가운데 농심은 빠르게 자기장 안에 진입해 자리잡았고, 뒤늦게 섬에 진입하는 팀들을 잡으며 5킬까지 올렸지만 중간에 두 명을 잃으며 선두 자리를 뺏길 위기 끝에 7킬로 매치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미래앤세종 역시 7점에 그치며 농심의 선두 수성은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 했다.
매치3 에란겔 경기에서 자기장이 본토 남쪽에 형성됐고, 초반 농심이 3킬을 거두며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중상위권팀이 대거 탈락한 이번 매치에서 농심은 인원 손실 없이 착실히 점수를 쌓았고 결국 10킬을 넘긴 가운데 11킬 2위를 차지하며 전체순위 1위를 확고하게 지키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세 라운드는 농심에게 위기의 연속이었다. 92점으로 매치4를 시작한 농심은 초반 선수 한 명을 잃었고, 1킬만을 기록한 채 탈락하고 말았다. 이 사이 미래앤세종이 6킬을 기록하며 93점의 농심에 12점 차이로 추격을 시작했다. 미라마에서 이어진 매치5 농심은 인원을 지키며 2킬을 기록했지만 락스가 12킬 87점까지 추격했고, 미래앤세종도 4킬 87점까지 점수를 쌓으며 농심은 99점으로 선두 자리를 위협받았다.
매치6 농심은 1킬만을 기록하며 100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인피니티가 91점을 기록한데 이어 락스와 미래앤세종이 87점을 기록하며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그러나 락스는 0킬 탈락했고, 미래앤세종은 5킬을 기록했지만 인원 손실을 입으며 이후 경기 운영에 난항을 겪은 끝에 92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막판 2연속 치킨으로 기세를 올렸던 인피니티는 93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결국 농심이 후반 난조 끝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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