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정규시즌 최종전서 55홈런-60도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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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타니가 58번째 도루를 추가했습니다.
내일 정규리그 마지막 게임에서도 도전은 계속됩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5회 초 볼넷을 골라 나간 오타니가 투수의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습니다.
투수가 던지지도 못하는 사이 도루에 성공합니다.
[현지 중계]
"오타니의 58번째 도루입니다."
6회 초엔 안타로 다시 출루합니다.
오타니는 이번에도 2루로 달렸습니다.
공은 근처에도 오지 못했습니다.
투수 등에 맞고 옆으로 흐르고 말았습니다.
올 시즌 대망의 60도루에 단 하나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기록은 정정됐습니다.
5회 초 도루 상황이 투수 보크에 따른 자동 진루로 경기 후반 바뀐 겁니다.
결국, 오타니는 오늘 도루 1개를 추가한 셈인데 현재 54홈런-58도루를 기록 중입니다.
이제 정규시즌의 남은 경기는 내일 단 한 경기입니다.
홈런 1개, 도루 2개를 추가하면 55홈런-60도루란 전대미문의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됩니다.
내셔널리그 홈런왕과 타점왕을 사실상 확보한 오타니에겐 타격왕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타율 3할 1푼으로 1위와는 단 4리 차이.
기록제조기 오타니가 내일 몰아치기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한다면 87년 만에 내셔널리그 타격 3관왕, 트리플 크라운이 탄생하게 됩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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