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8개大와 중앙亞 유학생 유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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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학생 수 감소로 위기에 놓인 지역 대학을 살리고, 우수한 외국 인력을 정주시켜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인구 유출과 생산인구 감소 등 인구절벽 위기 속에 '유학하기 좋은 부산'을 비전으로 유학생 유치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현재 1만2000명 수준인 외국인 유학생 수를 2028년까지 3만 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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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학생 수 감소로 위기에 놓인 지역 대학을 살리고, 우수한 외국 인력을 정주시켜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지역 8개 대학과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사마르칸트에서 ‘부산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개최(사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일 부산을 출발, 중앙아시아를 거쳐 두바이까지 민간 외교활동을 벌이는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시와 글로벌도시재단은 물론 부산대 국립부경대 동아대 부산외대 신라대 영산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등 지역 대학이 참여했다.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을 시작으로 2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27일 사마르칸트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에서 각각 설명회를 열었다. 대학별로 학교 소개와 부스 상담회, 청년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했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 부산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태권도 시범도 열렸다. 특히 21일에는 글로벌도시재단과 알마티 한국교육원이 교육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해 카자흐스탄의 부산 유학생 유치 확대와 두 도시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유학생 지원 사업을 전담하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부산의 대학들이 한 팀을 이뤄 처음으로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에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산 대학의 특성과 ‘공부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널리 알려 많은 유학생이 부산에서 공부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스터디 부산 30K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청년인구 유출과 생산인구 감소 등 인구절벽 위기 속에 ‘유학하기 좋은 부산’을 비전으로 유학생 유치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현재 1만2000명 수준인 외국인 유학생 수를 2028년까지 3만 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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