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부임 후 홈에서 첫 패배' 이관우 안산 감독 "재정비 후 남은 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더 중요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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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우 안산그리너스(이하 안산) 감독이 패배 후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관우 감독은 "처음 안산에 온 후 공격적인 부분을 많이 요구하다 보니 형태가 무너지는 경우가 보인다. 그래도 오늘 요구한 부분을 수행하려 선수들이 많이 노력했다. 1-0으로 지나 5-0으로 패하나 똑같다고 생각하기에 분위기를 잡고 남은 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중요한 과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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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안산] 이성민 기자= 이관우 안산그리너스(이하 안산) 감독이 패배 후 소감을 전했다.
안산은 29일 오후 4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라운드 부산아이파크전에서 0-5로 패했다.
안산은 부산의 공격력을 막지 못했다. 페신이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김희승, 이동수가 한 골씩 보탰다. 홈에서 5실점한 안산은 부산에 패하면서 홈 4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이관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홈 관중들이 왔는데 대량 실점을 해 아쉽다. 부산전을 준비하면서 그전에 좋았던 장면을 많이 보이려 했는데 그러지 못해 실망스러웠다.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 팀의 방향성과 앞으로 도전하기 위해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안산 지휘봉을 잡은 이관우 감독은 프로 무대에 발을 디딘 후 처음으로 대패를 당했다. 이에 대해 그는 “세트피스 실점을 시작으로 선수들이 흔들렸다. 선제 실점을 했을 때 흥분하는 부분이 많이 나온다. 미팅 때도 냉정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선수들이 밀어붙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관우 감독은 “선수들이 나보다 열정이 더 높기에 이 경기를 빨리 잊게 해주고 싶다. 다음 주에 휴식기를 가지는데 이런 부분들을 선수들과 이야기하면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위로가 되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관우 감독은 “처음 안산에 온 후 공격적인 부분을 많이 요구하다 보니 형태가 무너지는 경우가 보인다. 그래도 오늘 요구한 부분을 수행하려 선수들이 많이 노력했다. 1-0으로 지나 5-0으로 패하나 똑같다고 생각하기에 분위기를 잡고 남은 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중요한 과제다”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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