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아픈 손가락’ 금새록 이상한 낌새 눈치챘나(다리미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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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금새록과 박지영이 특별한 모녀 관계로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2회에서는 애틋한 모녀 사이의 이다림(금새록 분)과 고봉희(박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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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금새록과 박지영이 특별한 모녀 관계로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2회에서는 애틋한 모녀 사이의 이다림(금새록 분)과 고봉희(박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시력을 점점 잃게 되는 희귀병에 걸린 다림이 극적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기적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하지만 8억이라는 거액의 치료비를 구하긴 어려웠던 다림은 가족에게 부담이 되기 싫어 이 사실을 숨겼다. 다림은 차태웅(최태준 분)으로부터 받은 복권이 당첨만 되면 금액이 8억이라는 이야기에 솔깃해졌지만, 이내 꽝이 나와 절망하는 희망 고문 엔딩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다림의 기대 가득한 표정에서 그녀가 복권에 얼마나 희망을 걸고 있는지가 엿보인다. 반면 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복권뿐이라는 그녀의 신세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봉희와 태웅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림은 복권을 긁기 시작한다. 초긴장 상태에서 결과를 확인한 다림은 수술비를 구하지 못했다는 현실에 절망하는가 하면 봉희 또한 낙담하지만 태연하게 행동한다.
어마어마한 금액의 치료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가족에게 숨긴 채 전전긍긍하는 다림과 딸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봉희는 애틋한 모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 예정이다.
과연 다림은 봉희에게 수술비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지, 엄마인 봉희가 먼저 그녀의 사정을 알아줄지, 두 모녀 관계에 발생할 사건에 호기심이 치솟는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가족의 얽히고설킨 애잔한 이야기와 지승그룹 가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어머어마한 서사, 주조연 배우들의 빈틈없는 호연, 감정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연출, 어디서도 보지 못할 극본 등 유쾌한 웃음 속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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