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본격 공습 후 레바논 25만명 집 버리고 피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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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과 레바논 헤즈볼라 간 공중전이 19일(목) 밤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 이래 레바논에서 25만 명 정도가 집을 버리고 정부 및 민간 임시수용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투는 아직 공중전 단계이나 29일에도 오전까지 10여 명이 이스라엘 공습에 사망하는 등 열흘도 못 되는 동안 800명 가까운 레바논 인들이 이스라엘 공습에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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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군과 레바논 헤즈볼라 간 공중전이 19일(목) 밤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 이래 레바논에서 25만 명 정도가 집을 버리고 정부 및 민간 임시수용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었다.
AP 통신은 29일 레바논의 나세르 야신 환경장관이 이 같은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상사태를 담당하는 장관은 전체 레바논 피난민 수가 이보다 몇 배에 달할 수 있다고 AP에 말했다.
레바논은 인구가 500만 명이 넘으며 여기에 2011년 발발한 이웃 시리아 내전으로 레바논으로 탈출해 체류하고 있는 시리아 인들이 100만 명에 가깝다.
시리아 난민들은 유엔 구호 조직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세계 정부 중 국내총생산 대비 대외부채 비중이 가장 높은 '실패 국가' 레바논에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
앞서 유엔은 27(금) 기준으로 21만1319명의 레바논 사람들이 집을 버리고 떠나으며 일부는 아직도 새로 머물 곳을 찾지 못해 해변이나 길에서 지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투는 아직 공중전 단계이나 29일에도 오전까지 10여 명이 이스라엘 공습에 사망하는 등 열흘도 못 되는 동안 800명 가까운 레바논 인들이 이스라엘 공습에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27일(금) 저녁 수도 남쪽교외 본부의 20m 지하벙커에서 연쇄폭탄 공격에 폭사한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등 헤즈볼라 조직원이 대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반 민간인도 적지 않게 목숨을 잃었을 수 있다.
한편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은 지난해 10월8일 헤즈볼라와 대치가 시작된 후 한 달 안에 남쪽으로 이주시켰던 레바논 접경지 북부주민 6만 명의 무사귀향을 이번 대 레바논 본격 공습의 이유 하나로 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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