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력 추계기구 신설에 의료계 환영…전공의 미복귀 문제 해결은 안 될 것

변진석 2024. 9. 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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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논의를 위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한다는 대통령실의 계획에 의료계는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현재의 의정갈등 상황에 대한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측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는 의협이 계속 요구했던 것"이라며 "추계기구를 통한 논의에 찬성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의협은 당장 내년에 의대 입학 정원이 늘어나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의료계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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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논의를 위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한다는 대통령실의 계획에 의료계는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현재의 의정갈등 상황에 대한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측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는 의협이 계속 요구했던 것"이라며 "추계기구를 통한 논의에 찬성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의협은 당장 내년에 의대 입학 정원이 늘어나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의료계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의협 관계자는 "의협은 모든 논의에 참여할 것이지만, 현재 의료 시스템을 붕괴하고 있는 이 잘못된 정책을 먼저 멈춰야 나머지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측은 "의료계의 요청사항이 많이 받아들여진 것 같고, 의료계 추천 인사를 절반 이상 하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좋은 일"이라며 "의료계가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추계기구가 만들어진다고 해도 전공의나 의대생의 (미복귀)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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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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