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음악·영화·음식 축제…17가지 매력 골라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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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부산이 각양각색의 축제로 물드는 기간입니다."
10월 부산에서 펼쳐지는 17개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행사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이 올해 처음 시도된다.
29일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부산시 벡스코 리컨벤션에 따르면 페스티벌 시월은 10월 1~8일 부산 전역을 축제의 물결로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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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입장권 3종 최대 45% 할인
- 시 “글로벌 관광브랜드 만들 것”
“10월은 부산이 각양각색의 축제로 물드는 기간입니다.”
10월 부산에서 펼쳐지는 17개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행사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이 올해 처음 시도된다. 부산시는 페스티벌 시월을 통해 ‘10월에는 부산을 찾아야 한다’는 인식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각인시키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관광·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부산판 SXSW’로 새 바람
29일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부산시 벡스코 리컨벤션에 따르면 페스티벌 시월은 10월 1~8일 부산 전역을 축제의 물결로 달굴 예정이다. 페스티벌 시월은 음악 영화 문화 음식 산업 기술 6개 분야 17개 축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한 부산판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다. SXSW는 1987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음악 축제로 출발해 영화 정보기술(IT) 등으로 확장돼 왔고, 현재는 엔터테인먼트와 비즈니스가 맞물린 세계 최대 융복합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엔데믹 후 고부가 가치의 글로벌 마이스 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핵심 전략으로 융복합형 전시컨벤션 축제를 택했다. 참가자들이 음악 영화 공연 미식을 즐기는 동시에 비즈니스 교류 기회도 얻도록 하면서 부산에 체류하는 기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 일환으로 페스티벌 시월 기간에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4’도 함께 열린다. 10월의 바람(風)과 부산의 바람(望)을 형상화한 ‘부산의 새로운 바람(시월금풍)’이라는 페스티벌 시월 통합 브랜드(BI)도 구축했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벡스코 야외주차장과 광장에는 ‘시월 빌리지’와 ‘파빌리온’이 운영된다. 이곳에는 ▷이탈리아 홍콩 등 참여 국가를 홍보하는 ‘국가관’ ▷부산 콘텐츠를 전시하는 ‘테마하우스’ ▷미쉐린 셰프 요리와 수제맥주 등 부산 미식을 맛볼 수 있는 ‘식음료(F&B)관’ ▷국제 콘퍼런스를 열 수 있는 ‘컨벤션하우스’ ▷방송스튜디오 포토존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거점 공간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사일런스 뮤직&파티’가 열린다. 이는 부산 최초 개인 헤드폰을 이용한 무소음 댄스파티로, 뉴진스님 등 유명 디제이 10팀이 참여해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100개국 45만 명 부산 온다
10월 이어지는 황금연휴와 중국 국경절 연휴(1~7일)로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예상된다. 페스티벌 시월 통합입장권은 3종으로 정가 대비 25~45% 저렴하다. 협력호텔 9곳과 연계한 패키지(300실)도 구성됐으며,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비짓부산패스를 결합한 외국인 특화상품(4000명)도 트립닷컴을 통해 판매했다. 시는 페스티벌 시월 기간에 100여 개국에서 45만 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10월 한 달간 부산 방문 외국인은 23만6000명, 2박 이상 체류하는 관광객은 70만6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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