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서울, 수원FC 격파…단일 시즌 최다 관중 경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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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제시 린가드의 도움과 일류첸코의 득점에 힘입어 수원FC를 격파했다.
서울은 29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린가드가 서울 입단 이후 첫 도움, 일류첸코가 시즌 14호골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은 재작년부터 이어왔던 수원FC전 8경기 무패(6승 2무)를 9경기로 늘리며 상성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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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재까지 43만4426명 관중 입장
수원FC는 서울 상대 9경기 무승 빠져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제시 린가드의 도움과 일류첸코의 득점에 힘입어 수원FC를 격파했다.
서울은 29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29라운드 전북 현대전(0-0 무), 3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2-3 패), 31라운드 대구FC전(1-1 무)까지 3경기 무승을 이날 승리로 탈출했다.
린가드가 서울 입단 이후 첫 도움, 일류첸코가 시즌 14호골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은 재작년부터 이어왔던 수원FC전 8경기 무패(6승 2무)를 9경기로 늘리며 상성을 이어갔다.
서울은 승점 51로 4위까지 도약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9라운드 강원FC전(2-2 무), 30라운드 전북 현대전(0-6 패), 31라운드 김천 상무전(2-4 패)에 이어 이번 서울 원정 패배로 4경기 무승에 빠졌다.
선발로는 안데르손, 박철우, 정승원, 교체로는 지동원, 한교원, 안병준이 득점을 노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수원FC는 승점 49로 6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이날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한 팬이 쓰러지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전반 13분 서울 팬들이 자리한 북쪽 관중석 중 햇볕이 내리쬔 구역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경기는 잠시 중단됐고, 서울 구단 의료진이 급히 뛰어가 응급처치를 한 끝에 다행히 안정을 되찾았다.
서울 관계자는 관련 사고에 대해 "응원 중 호흡 곤란이 와서 쓰러진 것"이라며 "병원으로 이동하려다가 상태가 괜찮아지셔서 지하에 마련된 공간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엔 3만1037명의 관중이 방문해 경기를 관람했다.
서울은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이후 단일 시즌 최다 관중(누적 43만4426명)을 경신하는 기쁨까지 누렸다.
현재까지 홈 경기 평균 관중은 2만7152명으로 K리그 내에서 단연 압도적인 관중 수를 자랑하고 있다.
서울은 최다 관중 경신이라는 역사적인 경기에서 수원FC를 잡고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
이른 시간 서울이 먼저 몰아쳤다. 전반 11분 야잔 전진 패스부터 공격이 시작됐다. 루카스가 린가드 패스를 받은 뒤 슈팅했지만 안준수에 막혔다.
수원FC도 반격했다. 전반 41분 박철우 크로스가 바운드돼 이어졌다. 문전에 있던 윤빛가람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강현무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경기 초반 관중석에서 환자가 발생해 지연됐던 시간을 감안해 9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하지만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돌입한 서울은 일류첸코와 임상협, 수원FC는 지동원과 한교원을 차례로 투입했다.
서울이 팽팽했던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21분 린가드 코너킥이 날카롭게 연결됐다. 높게 점프한 일류첸코가 방향을 바꾸는 완벽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탄성이 쏟아졌다. 후반 40분 일류첸코가 박스 안에서 상대와 충돌해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린가드가 자신 있게 슈팅했지만 하늘로 뜨며 무산됐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서울은 일류첸코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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