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음식 이어 KIM에게 홀딱 반했다!' 뮌헨 핵심 MF, "김민재의 수비는 잔인해…훌륭한 퀄리티 지닌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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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식을 극찬하며 국내 축구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요주아 키미히(29)가 김민재(27·이상 바이에른 뮌헨)를 두고 "잔인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뮌헨은 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2024/25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접전 끝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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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과거 한식을 극찬하며 국내 축구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요주아 키미히(29)가 김민재(27·이상 바이에른 뮌헨)를 두고 "잔인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뮌헨은 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2024/25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접전 끝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개막 후 전승을 기록한 뮌헨의 첫 무승부다. 4승 1무 0패 승점 13점으로 2위 RB 라이프치히(11점)를 2점 차로 따돌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일부 선수에게는 '일종의 시험대'로 여겨진 경기였다. 특히 센터백 조합을 이룬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게 여느 때보다 중요한 일전이었다. 시즌 초반 강팀을 맞닥뜨리는 첫 일정인 만큼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어려운 순간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뮌헨은 레버쿠젠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 볼이 박스 바깥으로 흘렀고 이를 놓치지 않은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누구도 손쓸 수 없는 환상적인 슛이었다. 뮌헨은 전반 39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결과적으로 우려는 기우에 그친 모양새다. 두 선수는 철옹성 같은 수비력을 보여줬고, 레버쿠젠의 매서운 공격을 곧잘 막아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2%, 지상 경합 성공률 75%, 공중볼 경합 성공률 50%, 리커버리 7회, 가로채기 2회 등 괄목할 만한 수치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TZ'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2점을 부여하며 "안정적인 위치 선정을 보여줬고, 레버쿠젠의 공격 시도를 여러 차례 차단하는 등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팀이 수비수에게 요구하는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전했다.
앞선에 위치해 그들의 수비력을 가장 가까이 지켜보는 키미히 또한 혀를 내둘렀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파메카노, 김민재가 지난 몇 주 동안 보여준 수비는 그야말로 잔인했다. 센터백이라면 넓은 공간을 메꿔야 한다. 훌륭한 퀄리티를 지니지 않으면 불가하다. 두 선수는 VfL 볼프스부르크전(3-2 승) 이후 비판을 받았지만 이제 빚을 갚고 있는 것 같다. 콤파니 감독은 물론 우리도 그들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사진=슈포르트1 방송 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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