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적의 '전설'과 '미래' 한자리에…나아갈 60년 비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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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창간 60주년 기념식이 30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정·관계와 경제계·학계·문화계 인사 1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초일류 선진국의 핵심은 '경제·산업·기술 초강대국' '문화·예술의 세계적 허브국가' '존경받는 초일류 시민들의 국가' 세 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창간 60주년 기념식의 본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경제의 60년 도약 역사'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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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국산자동차 포니 개발 주역부터
반도체 신화·누리호 성공 리더들 총출동
60년 경제史 빛낸 명장면 모은 사진전도
한국경제신문 창간 60주년 기념식이 30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정·관계와 경제계·학계·문화계 인사 1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국내 대표 경제신문의 60돌을 축하하는 것을 넘어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60년을 이끌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대한민국을 초일류 선진국으로”
창간 60주년 기념식에서 한경은 ‘초일류 선진국으로 가자’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는 기념 세리머니를 한다. 초일류 선진국의 핵심은 ‘경제·산업·기술 초강대국’ ‘문화·예술의 세계적 허브국가’ ‘존경받는 초일류 시민들의 국가’ 세 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한경 창간 첫해인 1964년 107달러에 불과하던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지난해 3만3745달러로 300배 이상 불어났다. 이 기간 대한민국은 수많은 글로벌 1등 기업과 상품, 서비스를 배출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1인당 GNI는 11년째 3만달러대를 맴돌며 정체 상태에 빠져 있다. 주력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조선, 정보기술(IT) 등에서 중국 등 후발주자들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져 수성이 버거워지고 있다.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 퀀텀점프를 통해 추격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경이 초일류 선진국 도약을 우리 사회에 화두로 제시하는 배경이다.
원로 기업인·젊은 인재들 세리머니 동참
우리 산업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원로 기업인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있는 젊은 인재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세리머니에 동참한다. 1940년대생 ‘올드보이(OB)’부터 1990년대생 MZ세대(밀레니얼+Z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혁신 주역들이 초청됐다.
최초 국산 자동차 포니 개발 주역인 이충구 전 현대자동차 사장과 반도체·전자업계의 산증인으로 통하는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은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다. 체코 원전 수주 주역 중 한 명인 김영훈 한국수력원자력 수출사업본부 체코사업부장, 국산 신약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기여한 황윤아 유한양행 책임연구원, 누리호의 자세제어 구동장치 개발에 참여한 엄새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선임연구원이 행사에 참석한다.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을 창업해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와 국민 안전 수호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정다정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 소방위도 함께한다.
한경이 엄선한 보도사진 전시
이날 행사에서는 기적과도 같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 과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다양하게 공개된다. 창간 60주년 기념식의 본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경제의 60년 도약 역사’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 ‘히스토리월’에서는 한경이 지난 60년 동안 축적한 보도사진 데이터베이스 가운데 엄선한 명장면을 볼 수 있다. 이 중 일부는 지난달 서울 시내버스를 통해 열린 세계 최초의 모빌리티 이동 사진전 ‘희망과 기적의 순간들’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독일로 파견돼 탄광에서 시꺼먼 탄가루를 뒤집어쓴 채 일하는 광부들의 모습(1964년)부터 프로야구 관중 1000만 명 돌파의 순간(2024년)까지 시대상을 보여주는 주요 사건을 압축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상용화, 현대차의 포니 양산, 금성사(현 LG전자)의 첫 TV 생산 등 국내 간판 기업의 오늘을 있게 한 상징적 장면들도 히스토리월을 장식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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