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수장 피살에 시리아인들 환호…“독재자의 친구 죽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1인자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에 피살되자, 이웃 국가인 시리아에서 시민들이 환호하며 거리로 쏟아져나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라프는 시리아 반군이 점령한 북서부 도시 이들리브의 거리는 현지시간 28일 밤 나스랄라의 사망 소식에 기뻐하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1인자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에 피살되자, 이웃 국가인 시리아에서 시민들이 환호하며 거리로 쏟아져나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라프는 시리아 반군이 점령한 북서부 도시 이들리브의 거리는 현지시간 28일 밤 나스랄라의 사망 소식에 기뻐하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고 전했습니다.
일부는 손에 폭죽을 들고 나스랄라의 사망을 환영했으며 사람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지르고 차들은 경적을 울리는 등 도시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을 중심으로 한 오랜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시리아에서 나스랄라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의 핵심 동맹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나스랄라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폭정을 도왔고, 이 과정에서 헤즈볼라 병력 수천 명이 시리아에 파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아사드 정권이 점령하고 있는 도시 홈스에서는 나스랄라의 지지자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거리로 나오는 등 대조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는 성명을 내고 나스랄라를 살해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모든 국제적 표준과 법률을 무시한 야만이자 무자비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협회를 향한 쓴소리는 같지만…“월드컵이 중요한가”로 갈린 김판곤과 이정효 [지금 이 뉴스]
- 헤즈볼라 1인자 사망에 이스라엘 공세 고삐…지상전 임박?
- “내일부터 시세 조회 가능한 오피스텔·빌라도 대출 갈아타기”
- “변제기일 미루려고”…‘소매치기 자작극’ 벌인 남성 송치
- “이 나이에 도전, 너무 감사해”…공사 현장에 피어난 2030 여성 청년들 [주말엔]
- 자가용 끌고 오는 ‘차 없는 거리’…‘전시행정, 강제동원’ 논란
- 탄두 중량만 8톤 넘어 “벙커버스터 현무-5 첫 공개” [지금뉴스]
- ‘차분한 불안’ 감도는 응급실…“10월 연휴 다가오는데”
- “중국산 신선배추 내일 공개, 눈으로 직접 확인 절차” [지금뉴스]
- ‘일면식도 없는데’…같은 버스 탔던 여성에 흉기 휘두른 10대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