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회 매진 新' 61년 구장 마지막 날…구단 최초 '80만 관중'으로 이별을 고했다

이종서 2024. 9. 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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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마지막 날.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이 1만2000석 전 좌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KBO리그 최다인 17경기 연속 매진 행진과 함께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인 47회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글스파크의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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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한화전. 이날 이글스 파크는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초 80만 관중 돌파와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9.29/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한화전. 은퇴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 정우람이 한 타자를 상대 후 마운드를 내려오며 채은성과 포옹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9.29/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마지막 날. 신기록 행진은 이어졌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이 1만2000석 전 좌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한화는 역대급 관중 몰이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이 복귀하는 등 성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개막 10경기에서 8승2패로 역대급 출발을 했지만, 이후 조금씩 주춤하면서 결국 감독 교체 등 풍파를 겪었다.

한화팬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KBO리그 최다인 17경기 연속 매진 행진과 함께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인 47회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의 36회 매진.

29일은 한화 생명이글스파크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한화는 2025년부터는 바로 옆 신구장으로 이동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

이글스파크의 마지막 날. 그리고 KBO리그 최초이자 유일 1000경기 출장 선수인 정우람의 은퇴식까지 있으면서 일찌감치 표가 팔려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 개시 약 1시간 44분 정도를 앞둔 오후 3시16분 1만2000석이 모두 팔리게 됐다.

이날 매진으로 한화는 시즌 관중 80만4204명을 기록하며 구단 최초 80만 관중까지 돌파하게 됐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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