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상수, “당선 즉시 국힘 복당… 패거리 정치 척결” [10·16 강화군수 보선 후보 인터뷰]

박귀빈 기자 2024. 9. 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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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막이 올랐다.

지난주 후보자 등록을 마친 4명의 후보들이 이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3번째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 보수 지지층을 등에 업은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전 인천시장 무소속 안상수 후보, 젊은 패기의 무소속 김병연 후보가 출마의 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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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막이 올랐다. 지난주 후보자 등록을 마친 4명의 후보들이 이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전임 군수의 갑작스런 유고로 치러지는 선거이다 보니 초반부터 많은 후보들이 나서는 등 혼전 양상을 보였다. 최종 본선에 4명의 후보가 올랐지만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3번째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 보수 지지층을 등에 업은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전 인천시장 무소속 안상수 후보, 젊은 패기의 무소속 김병연 후보가 출마의 변을 전했다. 편집자주

무소속 안상수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78)

“강화 정치의 주인, 강화군민의 뜻을 받아 강화의 안정적인 통합과 발전을 이끌어내겠습니다.”

안상수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78)는 29일 출마의 변을 통해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불합리하고 의심스러운 경선을 거부하고 위대한 강화군민의 부름으로 무소속 출마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29년간 몸담은 우리 당을 제대로 바꾸기 위해 잠시 탈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화 정치의 주인은 국민의힘이 아닌 군민들”이라며 “당선 즉시 복당해 못된 패거리 정치를 싹 쓸어버리고 정통 보수 정당으로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안 후보는 강화 북단에 ‘동아시아 축구센터’를 조성, 강화 방문 3천만 관광객 시대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아직까지 첫 삽도 뜨지 못한 강화~영종 대교 건설 사업을 비롯해 계양~강화 고속도로 조기 완공, 서울지하철 5호선 강화읍 연장,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등을 통해 강화 교통의 혈맥을 뚫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안 후보는 “뻥 뚫린 교통과 좋은 일자리 그리고 상권을 활성화해 인구 10만이 유지되는 매력적인 강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나가 살던 자식들이 돌아오고 세계적인 인재들이 함께하는 강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우리 강화는 단군 이래 5천여년 동안 고유한 문화를 형성해 온 곳으로 강화군민의 뜻은 그 무게감이 다르다”고 했다. 이어 “강화의 발전을 책임지는 역량을 가진 사람은 오직 안상수 뿐”이라며 “지금껏 현명한 선택만을 해오던 군민 여러분만 믿고 열심히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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