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창업주 이희건 회장의 조국애·메세나 정신 고찰

박영래 기자 2024. 9. 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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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창업주 이희건 회장(1917~2011)의 조국애와 메세나 정신을 고찰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일본에서 열린다.

29일 전남대 김일태 석좌교수(경제학부)에 따르면 재외한인학회(회장 임영언 교수)가 주최하는 '재일동포와 글로벌 디아스포라 네트워크' 주제의 국제학술대회가 10월 4일 일본 오사카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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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한인학회 주최 일본 오사카역사박물관서 학술대회
김일태 전남대 석좌교수 논문 발표…"한일 친선 앞장"
김일태 전남대 석좌교수ⓒ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신한은행 창업주 이희건 회장(1917~2011)의 조국애와 메세나 정신을 고찰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일본에서 열린다.

29일 전남대 김일태 석좌교수(경제학부)에 따르면 재외한인학회(회장 임영언 교수)가 주최하는 '재일동포와 글로벌 디아스포라 네트워크' 주제의 국제학술대회가 10월 4일 일본 오사카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청이 후원하는 이번 추계 국제학술대회에 김일태 교수는 논문을 발표하고 좌장으로 참여한다.

김 교수는 '재일동포 신한은행 이희건 회장의 조국애와 메세나 정신'(공동저자 통일교육위원 강덕균, 전남대 이향희)의 논문에서 식민지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차별과 역경을 극복한 재일동포 기업가 이희건 회장의 조국애와 메세나 정신을 고찰한다.

논문에서는 이희건 회장이 간사이 흥업은행을 모태로 1982년 창업한 첫 민간 시중은행 신한은행의 설립, 모국의 경제발전 공헌, '사천왕사(四天王寺) 왔소' 축제 개최, 2008년 설립된 한일교류재단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등 모국과의 관계와 기업가 정신을 살펴보게 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재외동포청 후원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만큼 재일동포와 일본지역사회, 재외동포와 글로벌 디아스포라, 재일동포 축제와 한일문화 교류, 재일동포 기업과 문화, 재외동포 민족학교와 민족교육, 재일동포 예술과 정체성 함양 등의 주제가 학술적으로 조명될 예정이다.

앞서 김일태 교수는 10월 2일 일본 고베시 소재 효고현립대학 국제상경학부가 초청하는 경제학 강연에도 참석한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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