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이전 또 반려… 경기도-고양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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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의 시청사 이전 계획이 경기도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반려로 난관에 부딪혔다.
29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시가 제출한 '고양시 청사 이전사업'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반려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경기도는 투자심사의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주민 소통 부족을 이유로 고양시의 청사 이전 사업을 가로막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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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의 시청사 이전 계획이 경기도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반려로 난관에 부딪혔다. 고양시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29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시가 제출한 '고양시 청사 이전사업'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반려했다. 도는 지난해 11월 투자 심사에서 재검토 결과를 받은 후 충분한 보완 없이 재심사를 의뢰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고양시는 2023년 8월 도에 청사 이전을 위한 투자심사를 의뢰했으나 타당성 조사 미이행을 사유로 한 차례 반려됐다. 시는 타당성 조사 완료와 함께 지난해 10월 초 경기도에 다시 투자심사를 의뢰했으나, 도는 숙의 과정 부족과 기존 신청사 건립 사업을 종결하는 등 사전 절차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재검토 결정을 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경기도는 투자심사의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주민 소통 부족을 이유로 고양시의 청사 이전 사업을 가로막고 있다"고 반박했다. 고양시의회 민주당은 지난 25일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 투자심사의 반려 결과를 반영해 백석 업무빌딩과 관련한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njk6246@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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