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잼도시' 대전의 매력에 푹 빠져볼 시간…'누들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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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잘하는 도시' 대전에서 열리는 '2024 누들대전 페스티벌'에 면에 진심인 시민을 초대한다.
반 백년, 2-3대를 잇는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담은 가게부터 추억의 대전역 가락국수, 젊은 입맛에 맞춰 변형된 트렌디한 면 요리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가락국수, 칼국수, 냉면 등 다양한 면 요리를 자랑하는 대전과 면에 진심인 남자 이장우의 만남으로 어떤 음식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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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쇼부터 요리대회까지…오감 자극할 프로그램 '눈길'
'면 잘하는 도시' 대전에서 열리는 '2024 누들대전 페스티벌'에 면에 진심인 시민을 초대한다.
특별한 면 요리와 더불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 면과 흥이 함께하는 가을을 선물한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일보사에서 주관하는 '2024 누들대전 페스티벌'은 내달 3-5일까지 대전 중구 서대전 시민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젊어지면 잼 잇다'다. 유구한 면 역사를 자랑하는 과거 대전을 바탕으로 면 요리 트렌드를 이끄는 현재 대전을 조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대전은 1905년 경부선, 1914년 호남선 철도 개통에 따라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가 됐다. 철도를 통해 밀가루가 운송되면서 자연스럽게 칼국수와 빵 등 밀가루를 기반으로 한 먹거리가 대전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전쟁 이후에는 각 지역에 보내기 위한 밀가루가 대전에 모이면서 대전역 주변에 여러 제면 공장이 생겼으며, 피난민들은 생계를 위해 단가가 저렴한 칼국수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현재 대전은 명실상부 '면의 도시'로 불릴 만큼 수많은 면 맛집이 자리하고 있다. 반 백년, 2-3대를 잇는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담은 가게부터 추억의 대전역 가락국수, 젊은 입맛에 맞춰 변형된 트렌디한 면 요리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번 누들대전 페스티벌은 이처럼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대전의 '면 사랑'을 소환할 계획이다.
축제 첫 날인 3일에는 개막식에 앞서 얼쑤(퓨전 국악밴드)와 앙상블 느루(클래식 퓨전 그룹)의 공연으로 화려한 포문을 연다. 이후 오후 7시부터는 본격적인 개막식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은 MBC 인기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팜유 왕자'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장우가 누들대전 페스티벌의 홍보대사로 등장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장우는 개막식이 끝난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쿠킹쇼를 통해 요리 실력을 뽐낸다. 가락국수, 칼국수, 냉면 등 다양한 면 요리를 자랑하는 대전과 면에 진심인 남자 이장우의 만남으로 어떤 음식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축제 이틀째인 4일에는 본격적으로 면 요리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누들 오감데이'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 7시부터 8시까지 1·2부로 나눠 누들 레크리에이션인 '누들 오감 대전'이 진행된다. 누들 오감 대전 1부에서는 누들 면 옮기기, 누들(라면) 탑 쌓기 등 대회가 열리며, 2부에서는 누들 노래자랑·댄스대회 등이 개최된다.
이날 오후 6-7시에는 재즈트리오 '코지재즈오피스'의 재즈 공연과 '매직유랑단'의 슬랩스틱 서커스 공연이 공원 일대를 가득 채운다. 또 같은 날 오후 8-9시에는 집시음악밴드 '로페스타'와 오페라·뮤지컬팀 '뮤페라N샤르망'의 추가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누들 요리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지역 면 요리 업체와 학생으로 나눠진 참가팀이 대결을 펼친 뒤 심사위원 평가를 받아 우열을 가린다.
이밖에 이번 누들대전 페스티벌에서는 누들 주제관, 누들 맛집 푸드존, 누들 면치기존, 누들피크닉 등 행사존을 마련해 행사 기간 내내 참가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계획이다.
누들 주제관에서는 면을 활용한 다양한 팝업 형태의 전시·체험관과 대전 대표 캐릭터 '꿈돌이'와 함께하는 연계 행사 등을 선보인다. 추억의 역전 가락국수 포토존, 대전&누들 OX퀴즈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대전일보 관계자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누들대전 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더 강화된 콘텐츠로 시민들은 물론 전국에 대전을 상징하는 '누들'을 부각시킬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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