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삶' 선물 받은 20대 교사, 을지대병원에 1000만원 기부

정인선 기자 2024. 9. 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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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건강을 되찾은 환자가 지난 1월에 이어 9월에도 발전 기금을 병원에 기부했다.

29일 병원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20대 여교사 강 모 씨는 2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강 씨는 권역외상센터 외과 고승제 교수, 정형외과 차용한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1월 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발전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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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전경. 병원 제공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건강을 되찾은 환자가 지난 1월에 이어 9월에도 발전 기금을 병원에 기부했다.

29일 병원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20대 여교사 강 모 씨는 2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그는 여러 차례 죽음의 문턱을 넘은 끝에, 의료진의 노력으로 기적처럼 '두 번째 삶'을 선물 받게 됐다.

강 씨는 권역외상센터 외과 고승제 교수, 정형외과 차용한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1월 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발전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후 지속해서 치료를 받아오던 강 씨는 치료 종결을 앞두고 또 한 번의 기부를 결심, 이번에는 가족과 뜻을 모아 1000만 원을 병원에 쾌척했다.

강 씨는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권역외상센터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하용 원장은 "기부금은 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 환자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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