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 비밀 푼다… 지질자원연, 화산활동 예측 논문 국제학술지에 공개

정인선 기자 2024. 9. 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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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5년간 한반도 제4기 단층운동과 화산활동에 대한 연구 결과를 지오사이언스 저널(Geosciences Journal) 특별호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질자원연 활성지구조연구센터는 내부 지진 환경의 단층모델 평가기술을 제시하고, 이를 실제로 양산단층에 적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진혁 지질재해연구본부장은 "최신 기법과 다학제적 연구를 융합해 한반도의 단층운동과 화산활동연구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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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활성지구조연구센터 연구팀이 국외연구진과 함께 지진정보 획득을 위한 굴착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5년간 한반도 제4기 단층운동과 화산활동에 대한 연구 결과를 지오사이언스 저널(Geosciences Journal) 특별호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라시아판의 동편 가장자리에 위치한 한반도는 유라시아판-태평양판 경계부로부터 500㎞ 이상 떨어져 있어 지구조환경상 판 내부에 해당한다. 이러한 한반도 판 내부의 활성지구조 특성은 판과 판이 충돌하는 섭입대(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남미 등)와 달리 지각변형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단층운동과 화산활동의 주기가 길고 일정하지 않은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지진·화산 활동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판 내부 특성에 적합한 새로운 연구 방법이 필요하다.

지질자원연 활성지구조연구센터는 내부 지진 환경의 단층모델 평가기술을 제시하고, 이를 실제로 양산단층에 적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연구진은 양산단층 전 구간의 지질, 지형, 지진 자료를 종합한 한국형 단층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판내부 단층 연구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최진혁 지질재해연구본부장은 "최신 기법과 다학제적 연구를 융합해 한반도의 단층운동과 화산활동연구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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