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전주 한옥마을 벤치마킹

이호진 기자 2024. 9. 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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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의회는 관광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관광객 1500만명이 다녀간 전주 한옥마을에 대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 및 관광콘텐츠 개발 연구회가 진행한 이번 벤치마킹은 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한 전주시 전반의 관광 프로그램과 운영 체계를 살펴보고 하남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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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벤치마킹에 참여한 임희도‧박선미 시의원. (사진=하남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의회는 관광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관광객 1500만명이 다녀간 전주 한옥마을에 대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 및 관광콘텐츠 개발 연구회가 진행한 이번 벤치마킹은 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한 전주시 전반의 관광 프로그램과 운영 체계를 살펴보고 하남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전주 한옥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6회 연속 선정된 곳으로, 전주시는 한옥보전조례 제정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지구단위 계획 수립과 관광객 수용을 위한 인프라 개발 등 일관성 있는 정책을 통해 한옥마을의 성공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벤치마킹에서 의원들은 전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전국 최초의 도서관 관광 프로그램 ‘전주 도서관 여행’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여 곳의 도서관들 중 한옥마을 안 한옥마을도서관과 동문헌책도서관을 직접 둘러본 의원들은 ‘머무름’이 콘텐츠가 되고 관광자원이 되는 모습을 보며 이를 하남지역에 접목할 방안을 구상하기도 했다.

임희도 의원은 “한옥마을 고유성과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음식 품목 제한과 층수 규정 등을 변경했다고 들었다”며 “한옥마을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제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박선미 의원도 “전주가 한옥마을 성공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로 ‘전주 도서관 여행’을 운영해 도서관과 책이 시민들의 삶의 중심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책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주시의 노력과 차별화된 도서관 여행 코스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남시의회 도시브랜드 및 관광컨텐츠 개발 연구회에는 임희도·박선미·금광연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 구축과 도시브랜드 제고, 관광객 유치 방안 등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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