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절도 차량으로 만취 운전…잡고 보니 주한미군

박고은 기자 2024. 9.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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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훔쳐 탄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한 미7공군 소속 20대 남성 ㄱ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차량 번호를 토대로 이동경로를 추적했고, 이날 새벽 2시50분께 경기도 오산에서 ㄱ씨를 긴급 체포했다.

주한미군에 신병을 인계한 경찰은 조만간 ㄱ씨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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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훔쳐 탄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한 미7공군 소속 20대 남성 ㄱ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ㄱ씨는 이날 새벽 1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골목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차량 주인이 당시 건물 주차장 장애물을 치우기 위해 잠시 하차한 사이 차량을 훔쳐 탄 것으로 파악된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차량 번호를 토대로 이동경로를 추적했고, 이날 새벽 2시50분께 경기도 오산에서 ㄱ씨를 긴급 체포했다. 검거 당시 ㄱ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고 한다.

주한미군에 신병을 인계한 경찰은 조만간 ㄱ씨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도주 과정에서 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도 추가 수사하기로 했다.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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