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웅 도의원 "강원도 일자리센터 기능 퇴화"

심예섭 2024. 9. 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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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일자리센터 기능이 퇴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29일 정재웅(춘천) 도의원이 강원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도일자리센터의 구인·구직 상담 건수는 24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61건 대비 36.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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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알선 실적 지난해 8% 수준 그쳐

강원도일자리센터 기능이 퇴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29일 정재웅(춘천) 도의원이 강원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도일자리센터의 구인·구직 상담 건수는 24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61건 대비 36.2%에 불과했다.

또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취업 알선 실적의 경우는 13건으로 전년 동기 161건에 비해 대폭 감소해 8% 수준에 그쳤다.

취업 준비 지원을 위한 내·외부 교육 횟수는 29건으로 전년 동기 61회와 비교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47.5%를 나타냈다.

도일자리센터가 일자리 전용 플랫폼으로 이용하고 있는 강원일자리정보망의 경우 8만5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난 6월 말 기준 29만4194건으로 전년 동기 35만2092건에 비해 16.4%(5만7898건)가 감소했다.

도가 지난해 12월 추가 운영하기 시작한 강원청년센터는 올해 3월까지 방문객 기록은 없었고, 4월 이후 하루 평균 방문객은 2명에 불과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재웅 의원은 “지난 도정의 ‘일자리 정책’지우기가 강행되면서 도일자리센터마저 기능이 퇴화하고 있다”며 “20대 청년유출이 7년 연속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김진태 도정의 일자리 정책이 부재하거나 역행하고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도는 2020년 옛 일자리재단을 설립해 강원도일자리센터 업무를 이관한데 이어 2023년 일자리재단을 부실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뒤, 도경제진흥원과 통합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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