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관음증·노출증 등 '성선호장애' 2500명…20~40대 비중 80% 달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음증, 노출증, 소아성애증 등 성선호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가 6년간 25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이 20~40대로 확인돼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성선호장애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올해 6월 말 기준 2455명이 성선호장애로 진료를 받았다.
유형별로는 상세불명의 성선호장애가 928명(36.6%)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2455명 성선호장애 확인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관음증, 노출증, 소아성애증 등 성선호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가 6년간 25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이 20~40대로 확인돼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성선호장애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올해 6월 말 기준 2455명이 성선호장애로 진료를 받았다.
20대가 749명(30.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747명(30.4%), 40대 437명(17.8%)이 뒤따랐다. 20~40대가 78.7%를 차지한 셈이다. 10대 이하도 210명(8.6%)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상세불명의 성선호장애가 928명(36.6%)으로 가장 많았다. 관찰되는 사람이 모르는 상태에서 몰래 행해지는 관음증 627명(24.7%), 자기 신체를 타인이나 공공장소 등에서 노출하는 노출증이 514명(20.3%)이 뒤따랐다. 외설스러운 전화, 공공장소에서 신체를 타인에게 비비거나 동물과의 성행위 등 기타성선호는 181명(7.1%)이었다.
소년이나 소녀에 대한 성적 편애인 소아성애증과 관련해서는 108명(4.3%)이 진료를 받았다. 물품음란증 93명(3.7%), 물품음란성 의상도착증 56명(2.2%), 성선호의 다발성 장애 16명(0.6%), 가학피학증 14명(0.6%) 등도 있었다. 여기에는 복수 응답이 포함됐다.
박희승 의원은 "성선호장애 자체가 범죄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개인의 성적 기호를 넘어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는 만큼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