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맑고 늦더위…큰 일교차 주의

노수미 2024. 9. 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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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마지막 휴일에 때 아닌 낮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면서 예년기온을 무려 5도가량 웃돌았고요.

그 밖의 서쪽 지방에서도 30도 안팎의 늦장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다만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져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체온 관리를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늦더위는 10월의 첫날이자 국군의 날인 화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물러날 텐데요.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낮에도 부쩍 쌀쌀해지겠습니다.

기온 변화에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영남 해안에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해안가 안전사고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 큰 환절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18도 대전 16도로 시작해서, 한낮에 서울 28도 수원과 대전 27도까지 올라 덥겠고요.

남부 지방기온도 보시면, 아침기온 전주 15도, 대구도 16도로 출발해서 한낮에는 전주 28도, 대구 28도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겠습니다.

한편, 태풍 끄라톤은 현재 매우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수요일쯤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 후반에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태풍의 진로와 강도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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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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