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에만 31점’ 소노, 만원 관중 앞에서 화끈한 공격 농구 선보여

박종호 2024. 9. 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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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의 양궁 농구는 다가오는 시즌에도 계속 될 예정이다.

2쿼터, 소노는 상대에 자유투 득점을 내줬다.

소노의 팀컬러를 확실하게 보여준 2쿼터다.

소노는 임동섭의 3점슛으로 4쿼터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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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의 양궁 농구는 다가오는 시즌에도 계속 될 예정이다. 연습 경기 때도 마찬가지였다.

고양 소노는 29일 고양 소노 보조 체육관에서 열린 타오위안 파일럿과 연습 경기에서 82-82로 비겼다. 5쿼터는 연습 쿼터로 양 팀은 벤치 선수들을 투입했다. 승부가 아닌 연습에 집중한 시간이었다. 

주말에 연습 경기임에도 많은 소노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연습장을 가득 채웠다. 소노 선수들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화끈한 공격 농구와 치열한 승부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선발로는 이정현-이재도-최승욱-정희재-앨런 윌리엄스가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소노는 공격적인 수비를 펼쳤다. 상대의 실책을 이끌었다. 공격에서는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러나 상대의 높이에 다소 고전하기도 했다. 외곽에서 3점슛까지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이에 소노는 지역 수비를 펼쳤다. 그러면서 상대의 내외곽을 묶었다. 공격에서는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 거기에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1쿼터에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쿼터 막판에는 연속 스틸 이후 속공까지 추가. 쿼터 종료 직전, 이정현의 3점슛 버저비터까지 더하며 31-13을 만들었다.

2쿼터, 소노는 상대에 자유투 득점을 내줬다. 하지만 적극적인 공격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상대의 높이에 밀리기도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소노는 공격적인 수비로 스틸을 이끌었고 적극적인 3점슛까지 선보였다. 소노의 팀컬러를 확실하게 보여준 2쿼터다. 윌리엄스의 쉬는 시간에도 밀리지 않으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 결과, 소노는 20점 차까지 만들었다. 쿼터 막판 연속 실점에도 46-29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과 다르게 타오위안의 3점슛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점수 차는 좁혀졌다. 정희재가 3점슛과 자유투를 성공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쿼터 종료 4분 10초 전, 재로도 존슨에게 3점슛을 허용. 점수는 58-47이 됐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소노에서는 정희재가 분전했고 윌리엄스가 적극적으로 골밑을 노렸다. 그러나 점수 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66-56이었다.

소노는 임동섭의 3점슛으로 4쿼터 시작을 알렸다. 허지만 타오위안은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앞세웠다. 점수 차는 유지됐다.

소노는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거기에 임동섭의 3점슛까지 추가했다. 타오위안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존스가 외곽에서 힘을 냈다. 두 명의 외국인에 다소 고전한 소노다. 쿼터 막판 연속으로 3점슛을 허용했다. 쿼터 종료 7초 전, 점수는 79-79가 됐다.


경기는 더 치열해져 갔다. 동점 상황, 이정현이 쿼터 종료 2초 전 3점슛을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수비에서 3점슛 파울을 범했다. 상대는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했고 동점이 됐다. 82-82로 4쿼터가 끝났다.

경기는 5쿼터까지 진행됐다. 치열한 경기였음에도 소노는 승부가 아닌 훈련에 집중했다. 그렇기 때문에 5쿼터에는 벤치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그렇게 두 팀의 연습 경기는 마무리됐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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