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끄라톤' 내달 3일 한반도 관통… 행정안전부 장관 "대비 태세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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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태풍 '끄라톤' 북상과 관련해 "10월3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에서는 과거 태풍 대응 시 미비점을 재점검해 대비 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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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는 기상청의 기상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태풍·호우에 대비한 기관별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다음 달 2일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을 최대 풍속 7㎧, 강풍반경 320㎞ 규모로 지나간다. 이르면 다음달 3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하게 발달한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피해가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사전점검 및 안전조치,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와 주민 대피 등 인명 보호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장관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 "태풍 내습 시 위험이 우려되는 지역을 미리 파악해 비상시 신속하게 통제하고 주민 대피가 이뤄지도록 해달라"며 "9월 호우 피해 지역 및 해안가, 지하차도, 공사장 등 취약지역·시설을 사전에 점검 및 보완하고 배수펌프장 가동상태 확인과 배수로 정비 등 방재시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 재난 대응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산사태와 홍수 등 재난이 발생하면 국민께 신속히 재난 상황을 전파하고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해 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태풍 끄라톤은 과거 큰 피해를 입힌 가을 태풍인 미탁(2019년) 및 차바(2016년)와 발생 시기가 같고 접근 경로도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께서는 TV, 스마트폰,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확인하시고 태풍의 영향이 예상되는 시간대에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알렸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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