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24 용인시민 페스타' 성료… "생활 인프라 확충"

용인=강성원 기자 2024. 9. 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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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민의 대축제 '2024 용인시민 페스타' 행사가 28과 29일 양일간 성황리에 열렸다.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용인특례시가 마련한 이 행사는 29일까지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이날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용인의 자매도시인 전라남도 광양시 정인화 시장과 관계자들도 참석해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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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린 '2024 용인시민 페스타' 행사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민의 대축제 '2024 용인시민 페스타' 행사가 28과 29일 양일간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는 기념식, 기념공연과 함께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용인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 △용인먹거리페스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볼거리로 꾸며졌다.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용인특례시가 마련한 이 행사는 29일까지 진행됐다.

28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용인시민 3000여명을 비롯해 이상일 시장과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시·도의원과 국회의원, 지역 내 각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이날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용인의 자매도시인 전라남도 광양시 정인화 시장과 관계자들도 참석해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경상북도 포항시 △경상남도 사천시 △강원도 속초시 △전라남도 함평군 △충청북도 단양군 △경상남도 고성군 등 용인 자매도시 관계자들도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시 홍보대사인 배우 민우혁과 가수 서은광·김경호,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영상을 통해 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장은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 등과 함께 각종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행사장에서는 '신기한 과학실험쇼'와 '매직버블쇼', '도전!AI 골든벨' 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기쁨을 선사했다.

또 용인시청 소속 남자 높이뛰기 세계 정상급 우상혁 선수의 팬 사인회장에도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우 선수와 시민들은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보냈다.

둘째날에도 '용인사이버과학축제'와 '용인청년페스티벌', '용인먹거리페스타' 부스가 운영됐다. 또 마술사 류엘의 '매직버블쇼', '신기한 과학실험 쇼', '도전! AI 골든벨' 등 화려한 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110만 인구를 돌파한 용인특례시는 향후 인구가 158만 여명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에 따른 '2040 도시계획'을 만들고 있다"며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피해서 각종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에 투입될 반도체 관련 투자는 무려 502조원으로 이 초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될 것"이라며 "시는 시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국제적으로도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우리 용인을 보다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용인=강성원 기자 swk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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